교정 상담을 하다 보면 '

제 나이에도 교정이 가능한가요? 나이가 너무 많아서 좀 부담이 되네요..'' 라는 말을 적잖이 듣게 된다.

사실 교정치료는 긴 치료 기간과 장치가 보이는 단점이 있어 성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심미적인 교정 장치의 발달과 교정치료의 발전으로 심미적이면서도 짧은 기간에

치료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 첫번째가 투명 교정 장치이다.

투명 교정 장치란 투명 레진(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된 틀을 이용하여 치열을 교정하는 시술이다.

과거 금속을 치아에 부착하는 과정과는 달리, 탈, 부착이 가능하며 교정용 장치와 철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하여 상당히 간편해졌다. 치료 기간은 약 1년 정도이며 2~8주 간격으로 내원한다.

무엇보다도 장치가 눈에 띄지 않아 교정장치가 보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어 성인들도 쉽게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철사나 장치에 잇몸이 찔리거나 양치 시 어려움이 없어 매우 편하게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투명 교정 장치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제작되어 환자에게 전달된다.

 1) 치아의 사진 촬영과 방사선 촬영을 하여 교정 정밀 검사를 한다.

 2) 검사 후 치료 계획을 세운 후 인상(치아의 본)을 뜬다.

 3) 컴퓨터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통해 단계별 치아의 움직임을 모의 실험(simulation)하여 확인한 후

    치료 계획을 세우고 확정한다.

 4) 확정된 치료 계획에 따라 각각의 치료 단계별로 움직이는 치아 모형을 만들어 낸다.

 5) 각 단계별로 여러 개의 투명 교정 장치를 제작하고, 2주마다 투명 교정 장치를 갈아 끼워주면 된다.

이제 교정치료 하면 '철 길 깐다'라는 말은 정말 옛말이 된지 오래다.

보이지 않는 투명 교정 장치라면 부담스러운 성인들도 부담 없이 치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