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회보다 일본식 횟감의 두께가 더 두꺼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진료가 끝난 후 진료나 병원 경영 관련 세미나는 아니었지만, 직원들에게 색다른 세미나 주제를 제시하신 차상권 원장님.

한국과 일본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이라 한다면 한국은 활어회,일본은 선어회(숙성)를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활어회는 그자리 에서 회를 뜨기 때문에 횟감의 사후강직 현상이 일어나 회가 쫄깃한 느낌이 더 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횟감이 얇아도 충분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일식 횟감은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숙성을 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장점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식감은 덜 할 수 있기에 횟감의 두께가 두꺼워 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은 약간 센맛이 나며 쫄깃한 것을 좋아하지만 일본사람들은 달달한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문화나 지리적인 차이로 한국과 일본의 회를 즐기는 문화가 다르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장님께서 가지고 계신 맛집 리스트 중에 자연산 횟집, 초밥집,  그리고 횟집등 관련 맛집 몇군데도 알려주셨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가봤으면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