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우선 안모의 개선을 통해 자신감과 밝은 미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덧니, 뻐드렁니, 입술의 돌출, 주걱턱 등과 같은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교정치료를 통해 가지런한 치열과 아름다운 미소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밝고 매력적인 미소와 조화로운 외모는 사회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 모두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교정을 통해 구강 기능과 치아 주위조직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로 인해 얻은 가지런하고 기능적인 교합은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게 해주며 발음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불규칙적인 치아배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치아의 마모를 방지해 주고 보다 효율적인 잇솔질을 가능하게 하여 구강위생관리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A. 어린이의 경우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만 6세에 교정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치아가 삐뚤어져 위치한 경우에는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만 12세 전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걱턱, 무턱 등 골격적 문제가 있는 경우 좀 더 이른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교정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는 교정치료를 받기로 결정하는 바로 그 순간이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현재 교정환자의 25%가 성인으로서 연령과 교정치료의 성공여부와는 큰 상관성이 없습니다. 성인의 경우 안모의 개선이나 치열의 건강증진을 위해 교정치료를 받게 되는데, 교정치료에서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A. 성장기 환자의 경우 입 안에 넣었다 뺐다 하는 가철식 장치를 사용하는데 이 경우 착용 처음에는 이물감을 느낄 수 있지만 빠른 적응력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거의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또한 치아에 붙이는 고정식 장치의 경우 치료 초기에 교정장치 자체에 의해 점막의 자극을 느끼거나 이물감으로 불편할 수 있고, 치아에 힘이 가해져 치아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며칠간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참을 수 있는 정도의 경미한 통증으로 보통 1주일이 지나면 큰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A. 물론 건강한 자기 치아를 가능한 많이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치아를 빼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교정치료에서 치아를 발치하는 이유는 나머지 치아를 적절하게 배열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발치하지 않고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발치를 피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못하다면 가장 불필요한 치아를 발거하여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남은 치아들이 기능적으로 또 심미적으로 오랫동안 유지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방법이 좋다고 하기보다는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과정의 하나로 발치를 생각하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A. 교정치료는 뼈 속에 있는 치아를 움직이게 되므로 개인에 따라서 치아의 뿌리가 1~2mm정도 짧아질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 전보다 조금은 약해지는 셈이죠. 그러나 그 정도는 평생 치아를 사용하는데 무시할 만한 수치입니다. 교정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구강질환으로 치아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떤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A. 치아에 붙인 교정장치는 치아에 무해한 접착제와 같은 것으로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식습관에 따라 장치가 탈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끈적거리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오징어나 쥐포 땅콩 등의 딱딱한 음식과 카라멜, 엿, 껌 등의 끈적거리는 음식은 가급적 삼가 주시고 총각김치나 사과, 배 등 베어먹어야 하는 음식은 한 입에 들어가게끔 작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일반적인 식사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A. 뼈에 비해 치아가 상대적으로 돌출되어 있거나 아래턱이 짧거나 약한 경우(덜 발달된 경우) 상대적으로 입술이 나와 보이게 되는데, 주로 뚱해 보인다거나 입술 다물기가 불편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보통 골격적인 문제가 크지 않다면 작은 어금니를 빼고 교정치료로 그 공간을 닫음으로써 앞니가 뒤로 들어가 입술이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골격적인 문제가 치아위치보다 더 큰 문제가 동반된다면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A. 일반인이 보기에는 부분적으로만 삐뚤어져 보이는 경우에도 보통은 위아래 이가 함께 잘못 배열된 경우가 많으며 치아가 잘 맞물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위아래 치아를 같이 치료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치아가 빠진 부위로 주위 치아가 쓰러진 경우나 충치나 치아 파절로 몇 개의 치아만 움직여도 되는 경우에는 부분적인 치아교정이 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A. 알레르기 혹은 알러지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드물긴 하지만 교정치료에 사용되는 재료에 대해서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단은 교정의사에게 알레르기 증상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니켈, 구리 등 금속에 대한 알레르기 또 고무제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그러한 경우는 다른 재질의 재료를 사용하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